한화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18승16패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은 시즌 전적 22승13패로 2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삼성이 먼저 냈다. 삼성은 1회말 한화의 선발 안영명을 상대로 채태인, 최형우, 박석민의 잇단 안타로 1-0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한화는 4회 최진행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4점을 득점해 점수를 뒤집었다.
삼성은 4회말 채태인의 투런 홈런으로 반격했다. 그리고 8회말, 나바로가 권혁에게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고 구자욱의 적시 2루타에 들어와 다시 4-4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한화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초 대타로 들어온 이종환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권용관 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강경학이 바뀐 투수 안지만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3루타를 터뜨리면서 이종환이 홈인했고, 5-4로 리드를 잡았다.
9회말 한화는 권혁이 세차게 내리는 빗속에서도 집중력있는 투구로 남은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아내고 리드를 지켜내고 경기를 종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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