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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안전공단, 전국 50개 아파트단지 도로안전점검 실시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교통안전공단은 5월부터 9월까지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전국 50개 아파트단지 내 도로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파트단지 도로안전점검은 공단 전문가가 아파트 단지를 직접 찾아가 단지 내 교통사고 위험요인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대책을 제시해주는 컨설팅 서비스다.

공단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110개 아파트단지의 도로를 점검해 큰 호응과 함께 지속적인 점검요청을 받아왔다. 올해에도 지난3월 2주간 전국 아파트단지로부터 점검 신청을 받아 그 중 교통안전에 취약한 50개 단지를 선정해 추진한다.

아파트단지 내 도로는 보행자와 자동차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와 아파트 단지를 진출입하는 자동차와의 상충이 잦아 교통안전사각지대로 분류된다.

공단은 그동안 실시한 아파트단지 도로안전점검 결과를 분석해 ‘아파트 도로안전관리 매뉴얼’을 개발해 배포하고,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예방활동을 전개해왔다.

공단이 분석한 주요 위험요인은 보도 및 횡단보도 부재, 서행운전 미준수 및 서행 유도시설 부족, 곡선부 도로 등에서의 운전자 시인성 불량 등으로 나타나 적절한 시설개선만으로도 상당수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도로안전관리 매뉴얼은 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 지식센터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아파트단지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도로안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하는 한편, 자가진단이 가능한 도로안전관리 매뉴얼을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며, “아파트단지 내에서는 항상 시속 20km 이하로 서행하고, 보행자 역시 항상 차량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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