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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증상과 비슷하여 오인하기 쉬운 면역질환, ‘궤양성대장염’ 한방치료로 극복

한방치료로 자가면역력 증진 가능해

대전에 사는 이모씨(48)는 2주전 오한과 발열, 피로감과 같은 증상을 경험했다. 단순 감기라고 생각한 김씨는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서 복용했지만 증상은 조금도 호전되지 않았다. 평소 감기약을 먹고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면 증상 호전을 느끼던 이씨였기 때문에 이와 같은 증상을 의아하게 여겼다. 몇 일 뒤, 이모씨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방문했고, 병명은 궤양성대장염이였다.

여러 사람들은 오한, 발열, 피로감과 같은 증상을 느낄 경우 단순한 감기라고 생각하지만, 이와 같은 증상은 궤양성대장염의 징후로 나타날 수 있다. 이 질환은 자가면역질환의 한 종류로 우리 몸의 항체가 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을 발생하는 병증이다.

장의 면역기능 이상, 유전적인 요인, 바이러스 혹은 세균감염, 스트레스와 같은 원인으로 발병하며 최근 발병추이를 보았을 때 서구화된 생활습관과 공해독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여지고 있다.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병이 시작되어 점차 안쪽으로 진행되며, 병적인 변화가 모두 연결되어 있는 점이다. 또한, 궤양성대장염의 경우 감기와 비슷한 발열, 빈백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더하여 하복부에 쥐어짜는 듯한 복통이 있으며, 혈액과 점액질이 섞인 변을 보기도 한다. 또한, 배변행위를 하기 전에 배변할 의사를 쉬이 느끼지 못하며 배변을 하기 위하여 자다가 깨기도 한다.

보통 조기에 한방치료를 통하여 병을 유발하는 원인을 치료할 수 있지만, 단순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미루어 병이 진행되면 다른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초기 가벼운 증상이 나타날 때 확실하게 면역력을 증진하여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한 숙제이다.

한방치료로 근본적인 자가면역질환 개선 가능해

대전 궤양성대장염치료 이지스한의원 조훈범원장은"현대 의학에서 자가면역질환에 사용하는 약물은 스테로이드제입니다. 증상의 호전은 빠르고 정확하나 장기간 사용시 면역기능 저하로 인한 부작용과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고, 사용을 중단하는 경우 증상이 재발하여 더욱 악화될 수 있어 면역력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한방치료가 필요합니다."라고 전했다.

한방치료의 구성은 양약조절 치료 시기, 양약중단 적응 치료시기, 면역회복 치료시기 그리고 면역 정상화 치료 시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때 환자의 체질에 맞추어 탕약, 환약, 약침, 체질 침, 왕뜸 치료가 처방이 된다. 이와 같은 구성의 한방치료를 통하여 최후에 양약과 한약치료를 중지한 이후에도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 만으로 질병이 쉽게 재발하지 않는 신체조건이 되도록 만들어 준다.

한방프로그램을 통한 치료는 우선, 환자 개인의 체질에 맞추어 진행하기 때문에 약물 거부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증상 호전이 아닌 몸의 면역력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료로 병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원인과 문제를 날카롭게 진단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치료가 아닌 자연치유를 통하여 면역력의 정상화를 유도할 수 있다.

치료 후 일상생활 속에서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

한방치료로 면역력을 개선할 수 있지만 반드시 생활습관을 체크하여 치료효과가 오래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 방법으로 식사 일지를 작성해서 문제를 유발하는 음식을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 있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이나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적당한 운동을 통하여 장의 운동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이 한방치료에 더하여 생활습관을 관리한다면 더욱 치료효과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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