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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대구 종합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도로건설 예타 통과…동북부지역 상습 정체 해소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시는 대구 북구 검단동 종합유통단지에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구간의 도로건설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돼 국비지원을 받아 건설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팔공산에서 시내 방면으로 진입키 위해 팔공로를 거쳐 대구공항 앞 불로삼거리에서 공항로 및 동북로를 이용하고 있다.

이시아폴리스에서 검단동 종합유통단지로 가기 위해서는 팔공로∼공항교∼복현오거리∼동북로를 이용하고 있으나 이 구간이 상습 교통정체 구간으로 통행불편이 극심해 종합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구간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개설이 절실했다.


또, 인근 신서혁신도시 및 연경택지, 이시아폴리스에 입주가 완료되면 팔공산 주말 나들이 차량들과 더해져서 공항로 및 동북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교통정체 현상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시는 이러한 교통정체를 해소키 위해 지난 2011년에 국토교통부의 제2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로 선정되도록 해 지난 2013년 예타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

하지만, 기재부 및 KDI에서 예타조사 결과 B/C 1이 넘지 않아 예타조사 통과가 어렵게 되자 사업계획을 왕복 6차로에서 4차로로 변경하고 검단들 개발시 교통량 증가에 대한 시나리오 분석을 요청하는 등 기재부와 KDI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협의한 결과 2년여 만에 대구 검단들 개발 조건부로 예타조사를 통과하게 됐다.

시는 이 도로가 북구 검단동 종합유통단지에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까지 연결하는 도로로 총연장 3.3㎞, 도로폭 20m(왕복 4차로), 총사업비 1320억원 정도 소요되고 검단들 개발완료 시점에 맞추어 도로가 개통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도로가 준공되면 종합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구간의 통행거리가 3.8㎞ 단축되고 시간은 14분 정도 단축돼 2020년 준공을 기준으로 1일 3만3935대의 교통량을 감안할 때 통행시간 단축으로 인해 연간 100억원의 교통 편익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신천대로, 종합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팔공IC를 연결하는 동북로 및 공항로 상습 정체가 해소되고 인근 신서혁신도시 및 연경택지, 이시아폴리스 입주민들의 교통소통과 함께 팔공산 주말 관광객들의 교통정체로 인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대구시 정명섭 건설교통국장은 “종합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구간 도로건설은 도심구간 혼잡도로로 총사업비 1320억 원 중 대구시는 보상비 452억 원과 공사비의 50%인 419억원을 부담하고 설계비 100%와 공사비의 50%인 449억원은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한다”며 “검단들이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로 지정돼 개발(가칭 금호워터폴리스)되면 총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는 산업단지 진입도로로 변경해 사업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산업단지 진입도로로 지정돼 국비지원을 받기 위하여는 예타조사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미 예타조사 과정을 통과했기 때문에 별도의 예타조사 진행 과정이 필요없게 되어 예타조사에 소요된 2년 정도가 단축돼 검단들 조기개발에 탄력이 붙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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