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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서울대 이미옥 교수
호르몬 핵 수용체의 활성 조절 기작 규명 통해 질병 발병원인 연구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제11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서울대 약대 이미옥(53ㆍ사진) 교수가 선정됐다. 


12일 마크로젠에 따르면, 이 교수는 세포의 핵 내에서 유전자 발현에 관여하는 주요 전사인자인 ‘호르몬 핵 수용체’의 활성 조절 기작 과 관련 질환의 병리기전을 규명했다. 이를 통한 신약 타겟물질 발굴 및 생체 내 독성 예측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핵심호르몬 수용체는 생체 내 분자 내분비조절에 작용하는 단백질로, 다양한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러한 호르몬 핵 수용체의 활성 조절기전을 규명하면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

이 교수 연구팀은 현재 다양한 호르몬 핵 수용체들의 생체 내 활성 조절 기작 연구를 통해 비알콜성지방간과 같은 만성 대사성 질환과 간암 등 다양한 질환의 발병 원인뿐 아니라 독성유전체학(Toxicogenomics) 연구로 간독성 진단칩 개발 및 신약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런 폭넓은 연구활동으로 이 교수는 최근까지 국내외 총 9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총 5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한편 생화학분자생물학회(회장 김성수ㆍ경희대 교수)가 선정하고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후원하는 이 상의 시상식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5년도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연례학술대회 때 열린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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