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반시는 씨가 없고 모양이 쟁반처럼 납작해 반시라고 부른다. 육질이 연하며 당도가 높고 수분이 많아 맛있는 홍시로 평가받는다. 특히 다른 과실에 비해 비타민C가 월등히 많아 노화방지, 피로회복, 감기예방 등에도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츄’는 예부터 우리나라 국민들이 간식으로 즐겨먹던 곶감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된 제품이다. 원물을 건조해 만드는 만큼, 맛있는 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대상은 청도군, 네이처팜과 연계해 씨 없는 감으로 유명한 청도반시를 활용한 신제품 감츄를 개발하게 됐다.
이와 관련, 대상은 12일 경북 청도군청에서 청도군(군수 이승율), 청도 소재 감 원료 공급업체 ㈜네이처팜(대표 예정수)과 청도반시 제품화 MOU를 체결했다. 경북 청도의 특산품인 청도반시를 이용한 가공식품을 출시하기 위한 업무협약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상은 상품기획과 연구개발 및 유통판매를, 네이처팜은 원료수매 및 생산을, 청도군은 감 제품과 관련한 홍보 및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대상은 ‘감츄’의 올 하반기 매출을 약 3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대상은 지난 2013년 고구마를 쪄서 그대로 말린 건강간식 ‘고구마츄’를 처음 출시하며 원물간식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고구마츄가 특별한 홍보활동 없이 출시 후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자 ‘군고구마츄’, ‘군밤츄’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최근에는 과일을 건조한 ‘귤츄’를 출시하며 원물간식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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