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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육청, 특수교육 중고생 합창단 운영 시작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서울시교육청 동부교육지원청은 12일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동행합창단’이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적성과 잠재능력 발견을 돕기 위해 추진된 합창단은 지난해 창단돼 올해 2기째를 맞는다. 동행합창단은 총 12명의 중·고교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음악치료를 전공한 전문 상담교사가 이들의 지휘 아래 오는 11월까지 25주간 매주 화요일 2시간씩 모여 연습하며, 월별로 주제를 정해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소화할 예정이다.

동행합창단은 소규모 발표회를 개최하고 전국 지적장애인 합창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또 합창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소통하는 통합교육 프로그램들도 추진하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생활과 교우관계에서 위축되고 소외되기 쉬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 활동을 하면서 소속감을 느끼고 또래간의 상호작용에서 오는 즐거움을 경험했다”며 “작년 합창단에 참여한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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