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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원간 비전 공유, 소통 잘 될 수록 실적도 좋아진다”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실적이 오른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조직원 간 ‘비전 공유’가 더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은 올해 1월26일부터 2월6일까지 2주간 전국 1만개 기업의 인사 담당자를 상대로 ‘기업문화가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유효 응답 1059명) 경영성과가 좋은 기업일 수록 구성원간 비전공유와 소통, 외부 아이디어 수용 정도가 우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조직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 것인가에 대한 이미지 전달은 충분했는가’를 묻는 질문에 전년대비 실적이 오른 기업 중 33.2%(‘높은 편이었다’ 28.5%, ‘매우 높았다’ 4.7%)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반면 실적이 하락한 기업은 5.7%만이 조직의 미래가 조직원에게 전달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부서장이 직원과 소통하고자 했는지’를 묻는 항목에서 실적이 오른 기업의 경우 부서장의 노력에 높은 점수를 매긴 응답 비율이 39.9%였으나 실적 하락 기업은 15.9%에 불과했다.

‘외부의 좋은 아이디어나 경영사례 등을 도입하려는 노력이나 시도’에 대한 질문에서 실적 상승 기업의 31.6%는 그런 노력을 했다고 답한 반면 실적 하락 기업은 14.5%만이 적극적인 도입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전경련 국제경영원 관계자는 “건전한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는 기업일수록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기업문화는 기업 리더의 의지를 기반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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