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도, 시ㆍ군은 강원도연합, 춘천시,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인제군, 가평군, 단양군과 한강 유역은 아니지만 특별 초청으로 참여하는 고창군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이들 지자체와 한강공원 유일의 친환경장터인 ‘한강문화장터’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 지자체가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장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난 2년간 27만명이 ‘한강문화장터’를 방문, 4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장터에서는 횡성 한우와 더덕, 평창 영지, 단양 콩과 잡곡, 강원도 건나물 등 명품 친환경 농ㆍ수ㆍ특산물(쌀, 배추, 육류,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 200여 품목을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모든 판매부스에서는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잠수교 일대의 교통통제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터 외에도 횡성 더덕깎이, 평창 떡매치기, 가평 잣막걸리 시음행사, 춘천 사진전시 등 각 지자체별로 고유의 특색을 살린 문화, 공연, 체험, 시음ㆍ시식행사가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02-3780-0773)로 문의하면 된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2년간 운영 결과 시민호응이 높아 이번에는 잠수교에서 대대적인 합동장터를 개최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봄나들이도 하고 질좋은 농축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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