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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제 사립대 재정 기반 절반 이상이 '여전히' 등록금
[헤럴드경제]우리나라 4년제 사립대 재정의 절반이상은 여전히 등록금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 사립 일반대와 산업대 155개교의 등록금 수입은 10조3539억8500만원으로 수입총액 18조2364억800만원의 56.8%를 차지했다.

이는 2009년 155개교의 수입총액 대비 등록금 의존율 63.2%에서 4년 동안 6.4% 포인트 낮아진 수치다.등록금 의존율은 2010년 62.6%, 2011년 60.4%, 2012년 57.6% 등 매년 떨어지고 있다.

이처럼 등록금 의존율이 낮아진 이유는 정부가 2010년부터 등록금 인상률 상한제를 도입한 영향이 크다.

또 2012년 국가장학금 제도를 도입하면서 국고보조금 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9년 5023억원이었던 국고보조금 수입은 2013년에 1조9141억원으로 4배 규모로 증가했다.

대학교육연구소는 4년제 사립대가 재정의 상당 부분을 등록금에 의존하는 것은 등록금 고액화의 원인이 됐다며 “여전히 등록금 의존율은 높은 편이지만 매년 의존율이 낮아지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13년 대학별 수입총액 대비 등록금 의존율을 살펴보면 영산선학대(6.9%), 수원가톨릭대(12.7%), 중앙승가대(14.5%), 포항공대(13.7%), 한국기술교육대(17.7%), 대전가톨릭대(18.5%) 등은 20% 미만으로 낮았다.반면 서남대(80.5%), 한북대(72.5%), 세종대(73.3%), 위덕대(76.8%) 등은 70% 이상을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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