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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하원의장 부인, 이번엔 남편 사촌과 불륜설
[헤럴드경제]‘트러블메이커’ 존 버커우 영국 하원의장의 부인이 남편 사촌과의 불륜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버커우 하원 의장의 부인 샐리 버커우가 남편의 사촌인 변호사 앨런 버커우와 불륜 사이라고 보도했다. 샐리는 이에 대해 불륜 의혹을 부인하지 않았다.

존 버커우 영국 하원의장(왼쪽)과 부인 샐리 버커우.

이들의 불륜 의혹은 총선 초기부터 불거졌으며, 버커우 의장이 선거 유세를 하는 동안 샐리는 런던 배터시 지역 자택에서 앨런과 동거한 것으로 전해진다.

샐리는 “불륜을 확인해줄 수 없을 뿐더러 개인적 문제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면서도 “남편이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한다 해도 반박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앨런의 부인은 이들의 불륜을 인정한 상태다.

그는 “남편은 훌륭한 아빠이자 하원의장”이라며 “남편은 나를 매우 사랑하고 아주 너그러운 사람이지만 내가 용서받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샐리는 스스로는 ‘끔찍한 아내’라고 표현했다.

샐리 버커우는 이미 문란한 사생활 노출로 여러번 화제가 됐다. 지난해 클럽에서 남성 댄서와 진하게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한편, 2011에는 나체로 침대보로 몸을 가린 사진을 신문에 냈다가 비난을 샀다.

버커우 의장은 샐리와 떨어져 하원의장 관저에 머물고 있다. 이들은 2002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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