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이 태풍은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 북동진하며 일본 남쪽 해상을 거쳐 오키나와 부근을 지나면서 12일 오전 중으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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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방송 화면 |
기상청은 이날부터 이틀간 제주 100∼200mm,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은 50∼100mm, 중부지방(강원도 영동 제외)·경북 북부·서해 5도는 20∼60mm, 강원도 영동과 울릉도, 독도는 10∼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이날 밤부터 12일 새벽 사이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올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7호 태풍 ‘돌핀(DOLPHIN)’도 지난 9일 오후 9시 괌 동남쪽 약 167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서진중이다.
돌핀은 11일 오후 3시 현재 괌 동남동쪽 약 16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크기는 소형으로 강도는 약이다. 중심기압 990hPa 최대 풍속은 시속 86km다.
돌핀은 이어 12일 오후 3시 괌 동남동쪽 약 1420km 부근 해상을 지나 14일에는 괌 남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돌핀은 세력이 강해져 16일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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