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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SLBM 발사 日반등..정부는 ‘예의주시’ 언론은 ‘우려’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북한 잠수함 탄도 미사일 발사 성공 소식에 대해 원론적인 공식입장만을 내놓았다.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지난 9일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의 성공소식에 “평소 정보 수집을 하고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만 말했다.

지난해 7월 북한이 개성 인근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그는 “정보수집과 감시를 하고 있다”고만 언급하는 등 말을 아꼈다.

반면 일본 언론은 동요하는 분위기이다. 복수의 일본 외신은 최근 북한의 행보가 한반도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8일 북한 군이 한국 해군에 “서해에서 북한이 설정하는 ‘군사분계선’을 침범하는 경우 예고없이 조준 공격한다는 경고를 발표했다”면서 “또 다음날 9일 동해에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해 도발 자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산케이 신문은 북한의 수중 미사일이 일본 영해에 떨어졌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한국 국방부가 이번 미사일 사태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 등 복수의 일본 외신도 한국 국방부의 발언을 인용해 상황의 심각성을 시사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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