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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품톡톡>동국제약, 살인진드기 기피제 ‘디펜스벅스 더블’ 출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은 야생 살인진드기 기피제 ‘디펜스벅스 더블’<사진>을 11일 출시했다.

디펜스벅스 더블의 주성분은 WHO(세계보건기구)가 추천하고 EPA(미국 환경보호청)의 승인을 받은 해충 기피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이카리딘(Icaridin)’ 성분이다. 지난해 출시된 모기ㆍ털진드기 기피제인 ‘디펜스벅스’ 대비 함량이 2배 이상(15g)으로 강화됐다고 동국제약은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작은소참진드기 기피제로 공식 허가를 받았다.


작은소참진드기(일명 야생 살인진드기)는 치명적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위험한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설사, 두통/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은 물론 심한 경우 의식장애나 경련, 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참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봄부터 늦가을까지 발생한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의한 치사율이 약 47%(2013년 기준)에 달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현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한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아직 개발돼 있지 않다”며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시즌에 진드기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긴 옷을 착용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생 살인진드기 기피제로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ㆍ소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으로, 약국에서 판매된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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