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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송준호·최완욱씨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1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아시아종묘㈜ 송준호 연구소장과 삼성SDI㈜ 최완욱 수석연구원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5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부분 수상자인 송준호 연구소장은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청경채, 콜라비 등 31개 신품종을 등록함으로써 매년 300만 달러 이상 수출을 달성하는 등 국내 농업기술 발전과 농민들의 소득 증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시아종묘㈜ 송준호 연구소장

특히 꽃가루 등 수술 쪽의 문제로 종자가 형성되지 않는 식물의 웅성불임성을 채소작물에 적용, 인공교배로 원하는 품종 획득이 가능한 고순도ㆍ고품질 종자를 생산하는데 공헌했다. 신품종 육성 능력을 바탕으로 사업화와 기술 이전을 통해 아시아종묘㈜는 국내 125억원, 해외 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완욱 수석연구원은 기존 3.0Ah 대비 용량이 20% 증가한 3.6Ah급 리튬 2차전지를 개발,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전력효율을 증대시키는 등 삼성SDI가 세계 소형 리튬 2차전지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SDI㈜ 최완욱 수석연구원

또 그는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곡면(Curved) 리튬 2차전지를 개발해 기어핏 등 삼성전자의 스마트밴드에 장착시킴으로써 소형 리튬 2차전지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현장 기술자 우대 풍토를 조성하고자 2002년 제정된 ‘이달의 엔지니어상’ 명칭을 올해부터 변경한 것으로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분 각 1명씩을 선정해 장관상을 수여한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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