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북 경산 대경대, 학과별 이색 선서식 ‘눈길’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 경산 대경대학교는 각 학과별로 전공의 특징을 살려 릴레이 선서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연극영화과는 명품배우 선서식, 자동차 딜러과는 판매왕 선서식, 동물조련이벤트과는 동물학대 및 보호 선서식을 가졌다.

대경대는 학과별로 이색적인 선서식을 통해 전공에 대한 목표를 다지고, 전문성을 향상 시켜 나가자는 취지로 이번 학기 안에 41개 학과 전체가 릴레이 선서식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8일, 간호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유아교육과 아동보호 및 폭력 근절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유아교육과는 선서식에 앞서 예비유아교사로서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예비유아교사 명찰 수여식을 가졌다.

유아교육과 교수들은 스승의 가르침을 명심하고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교사가 되라는 의미로 3학년 예비유아교사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이 적힌 예비유아교사 명찰을 달아 주었다.

유아교육과 3학년 학회장 김송민 학생(22ㆍ여)은 “요즘 뉴스를 통해 유아교육 현장에서 아동학대나 폭력 사건이 종종 일어난다는 것에 예비교사로 부끄러운 일이다”며 “이번 선서식을 통해 예비유아교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아동학대 방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촛불처럼 희생하여 환자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도 눈길을 끌었다.

‘제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는 이과 재학생과 교수를 비롯하여 의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나 하지 않을 것’ 등 5가지 실천 강령을 다짐했다.

선서식에 참여한 이명희 경산시 간호사회 회장은 “나이팅게일의 순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성심으로 우리 사회와 환자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는 전문 간호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