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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가루 알레르기가 걱정된다면…요거트·레몬·카레와 친해지세요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진 이들에게 봄은 코 막힘과 눈 충혈, 붉게 일어난 피부로 병원을 드나 들어야 하는 괴로움의 계절이다. 그러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만으로도 이 같은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크게 완화시킬 수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요거트, 꿀, 레몬, 카레, 파인애플 등의 음식들이 꽃가루 알레르기를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미국 테네시주 반더빌트 약학 대학교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요거트’ 섭취는 백혈구 활동에 영향을 줌으로써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이에 따라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또한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거트는 최근 지중해식 요리 열풍에 따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식품이기도 하다.


달콤하기로는 손에 꼽는 ‘꿀’ 또한 꽃가루 알레르기를 이겨내는 특효약 중 하나다. 텔레그래프는 천연 생산된 꿀은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의 작용을 방해하는 기능을 한다. 기본적으로 체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점도 꿀이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이유다.

항산화 물질이자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 부족으로 꽃가루 알레르기에 고통받는 사람이라면 ‘레몬’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바이오플라보노이드는 레몬이나 라즈베리와 같이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통해 쉽게 섭취할 수 있다.

꽃가루만 보면 코가 가장 먼저 간지러운 사람의 경우 파인애플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파인애플은 바이오플라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콧물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코 안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강황으로 만든 ‘카레’도 효과가 좋다. 강황에는 항염 성분이자 체내에 히스타민이 퍼지는 것을 막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과 염증에 관여하는 화학물질로 알레르기성 천식, 모세혈관 확장, 콧물이나 부종 등을 일으킨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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