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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단말기 갤S6 국내가 해외보다 4% 비싸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국내 휴대전화 단말기 출고 가격이 국외에서 판매되는 휴대전화 출고 단말기 가격 보다 여전히 비싼 것으로 조사돼 차별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인천 부평갑) 국회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받은 ‘주요 10개국 프리미엄폰 판매가 비교’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6(32G)의 국내 판매가는 85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 일본 등 해외 9개국 평균판매가 82만5254원 대비 약 4%(32,000원)가량 비싼 가격이다.

조사대상 해외 9개국 중 갤럭시S6(32G) 판매가가 국내보다 비싼 나라는 스웨덴(Telia) SEK 7195.00(92만1392원), 중국(China mobile) CNY 5088.00(87만6408원) 등 2개국에 불과했다.

반면, 지난해 10월 출시된 애플 아이폰6(16G)의 경우 한국판매가가 78만9800원으로, 조사대상 9개국 평균판매가 83만9440원에 비해 약 5.9%(4만9000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그동안 숱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국내 단말기 출고가가 해외보다 비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내 소비자를 차별하고 봉으로 삼는 제조사들의 불공정한 행태를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이 지난 4월초 발표한 가트너(Gartner, 2015년 3월)사의 ‘2012~2014 국제단말기가격조사’에서도 우리나라 프리미엄폰 가격은 지난 2012~2014 3년 연속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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