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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텍사스 계엄령 괴담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미국에서 7월15일부터 8주간 실시할 미군 특수전 사령부의 군사훈련 ‘제이드 헬름 15’를 둘러싸고 ‘계엄령 괴담’이 확산되고 있다.

‘연방 정부가 정적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텍사스 주에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 괴담의 핵심 내용이다.

군사훈련이 벌어지는 7개 주 가운데 텍사스와 유타 주는 ‘적색’으로, 뉴멕시코를 제외한 나머지 주들은 ‘청색’으로 표시된 훈련지도가 공개된 게 발단이 됐다. 보통 군 훈련에서 가상 적군을 적색으로 표시한다는 점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텍사스와 유타 주는 야당인 공화당이 장악한 지역이기도 하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 등 일부 정치인까지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자 백악관과 국방부 “시민들이 불안해 할 요소는 하나도 없다”면서 “훈련과 관련해 어떤 정보도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해명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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