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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서 대졸 취업시 최고연봉 전공은…공학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에서 대학졸업 후 최고수준의 연봉을 받으려면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까. 정답은 ‘공학’(engineering)이다.

미국 조지타운대 교육 및 인력센터는 2013년 인구통계를 이용해 각 전공별 25~59세 졸업자들의 평균 연봉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상위 10개 전공 가운데 9개가 모두 공학관련 전공이었다고 경제전문매체 CNN머니가 최근 보도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석유화학공학으로 13만6000달러(약 1억4820만원)에 이르렀다. 2위는 약학 전공으로 상위 10개 전공 가운데 유일하게 공학 전공은 아니었지만, 역시 자연계열로 분류할 수 있다. 평균연봉은 11만3000달러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야금공학(9만8000달러)과 석탄공학(9만7000달러)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고 화학공학(9만6000달러)은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자공학(9만3000달러), 항공우주공학(9만달러)과 더불어 기계공학(8만7000달러), 컴퓨터공학, 지리공학 등이 모두 10위에 올라 공학 전공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이번 보고서는 137개 대학 전공학과 졸업자들의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것으로 최고 연봉을 받는 전공과 최저 연봉을 받는 전공의 연봉격차는 9만7000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생(35년)으로 본다면 340만달러에 달하는 것이라고 CNN머니는 지적했다.

한편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전공으로는 경영학이 꼽혔다. 전체 대학 졸업 근로자들의 8%에 해당하는 수치다.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 이른바 STEM 전공 및 경영학 전공자들의 비율은 총 46%에 달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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