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켈로그, 북미 CEO 뽑고 구조조정 칼 휘둘러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글로벌 식품제조사 켈로그가 미국 내 냉동식품 제조공장 한 곳을 폐쇄키로 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유타 주 클리어필드에 위치한 이 공장은 약 9300 평방미터 규모로, 2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가든버거, 모닝스타 등 냉동 레토르트 식품이 주를 이룬다.

켈로그는 클리어필드 냉동식품 제조공장을 문닫는 한편, 캐나다 온타리오 주 벨빌에 위치한 시리얼 제조공장을 일부 확장하기로 했다. 스페셜 K 프로틴과 프루트 루프의 수요가 늘어났다는 이유다. 


사진=켈로그 홈페이지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3년 말 켈로그가 전면에 내세운 4개년 효율성 제고 계획인 ‘플랜 K’의 일환으로, 2017년 말까지 켈로그 직원의 7%를 구조조정하고 과잉생산하는 공장을 폐쇄하는 등 철저한 비용절감 및 구조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한편 켈로그는 새로운 북미 사업 CEO로 현 수석 부사장인 폴 노먼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노먼은 켈로그 유럽의 사업총괄, 켈로그 캐나다의 사장 겸 이사, 켈로그 미국의 마케팅 부사장, 켈로그 멕시코의 마케팅 이사, 켈로그 영국의 사업총괄 등을 역임한 인물로, 북미 켈로그의 몸집 줄이기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앞서 켈로그는 미국 조지아 주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각 위치한 스낵 공장 및 캐나다 온타리오의 시리얼 공장 등 세 공장을 폐쇄하는 등 플랜 K를 강행해왔다.

joowon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