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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폴레, 유전자 변형 식품 쓰지 않기로 선언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멕시칸 음식 패스트 푸드점 치폴레가 최근 미국 체인점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전자 변형 식품의 사용을 중지했다고 외신에 발표해 주목된다.

치폴레는 지난 2013년 3월 유전자 변형 콩으로 만든 기름을 사용한다고 투명하게 밝히고 점차 비율을 줄여나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치폴레의 공동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엘스는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안전성의 여부에 대해 말이 많지만, 아직까지 연구가 더욱 필요한 부분인 만큼 안전성이 검증되기 전에는 유전자 변형 식품을 일절 쓰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치폴레 홈페이지

치폴레의 식품에서는 유전자 변형 식품 성분이 빠졌으나, 시중 탄산음료에는 유전자 변형 식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탄산음료에는 해당이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치폴레는 이에 유전자 변형 식품을 사용하지 않는 메인 루트 사의 루트 비어 음료를 들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달 간 치폴레 뿐만 아니라 펩시나 맥도날드 등도 건강한 식재료를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몸에 좋지 않을 수 있는 성분을 제조 과정에서 빼고 있다.

현재 미국 제조식품의 약 80%에 유전자 변형식품(옥수수, 대두 등)이 들어가 있다고 미국 농무성은 밝힌 바 있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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