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미얀마 등 저개발국가에서의 의료봉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자사 임직원들이 미얀마 외곽의 위생 취약 지역 ‘타토’를 찾아 현지 주민 3500여명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양곤의학대학 출신 현지 의료진도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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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자사 임직원들이 미얀마 외곽의 위생 취약 지역 ‘타토’를 찾아 현지 주민 3500여명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했다. |
LG전자는 또 주민들이 위생보건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고혈압, 당뇨, 영양학, 위생 등 다양한 주제의 보건의료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LG전자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검진장소에서 자사의 ‘포켓포토’ 제품을 활용한 즉석 사진 선물, 3D 영화상영, 현지 유명 개그맨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캠페인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을 높였다.
아울러 노조는 주민들의 보건ㆍ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미얀마 최대 상업도시인 ‘양곤 탐웨’에 LG 세탁기가 비치된 ‘무료 공동세탁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현지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LG 유소년 축구대회’(축구복, 우승 상금 등 지원)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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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자사 임직원들이 미얀마 외곽의 위생 취약 지역 ‘타토’를 찾아 현지 주민 3500여명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했다. |
노조는 이어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현지 의료봉사단체와 함께 의료시설이 취약한 미얀마의 7개 지방도시와 캄보디아의 10개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현지 주민 4만여명에게 무료진료 및 보건의료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제구호단체인 굿 네이버스(Good Neighbors)와 협업해 방글라데시 9개 지방도시의 소외계층 아동 및 부모 3만여명에게 통합보건의료서비스(건강검진, 영양교육)를 제공하는 작업도 병행된다.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은 “LG전자 노동조합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