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능력과 가치창출능력 탁월한 미래 성장 모델 제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사진>)가 IBK경제연구소(소장 장영환),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세종)과 공동으로 1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알짜배기 중소기업(Small Giants) 육성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등 중소기업정책관계자 및 대표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홍운선 중기연구원 연구위원이 ‘중소기업정책과 향후 진단과제’,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알짜배기 중소기업 모델 및 사례분석’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송혁준 중소기업학회장을 좌장으로 송창석 숭실대학교 교수와 배종태 KAIST 교수가 참석한 지정토론, 그리고 중소기업학회 회원 및 일반 참석자들의 일반토론이 진행됐다.특히, 조봉현 수석연구원은 “알짜배기 중소기업이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롤모델이 될 수 있으며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가는 성장사다리 복원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알짜배기 중소기업은 생존능력(환경변화에도 뛰어난 대처능력으로 살아남는 기업)과 가치창출능력(내실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이 탁월한 중소기업으로서 분석대상인 성장우수기업 154개 중 생존능력, 가치창출능력을 교차분석해 두 능력 모두 높은 기업군(36개)으로 구성된 중소기업이다.
모델 분석결과를 보면 알짜배기 중소기업은 모든 평가지표에서 일반기업에 비해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개별 평가지표에서 특히 우수한 기업들은 각각 기술주도형, 시장개척영, 인재친화형, 부가가치형, 수익주도형, 고용친화형 등으로 유형화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알짜배기 중소기업은 한국만의 특색 있는 우수 중소기업 모델로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며 “모델을 더 발전시켜 중소기업이 롤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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