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24회에서는 장현도(이상엽 분)가 한은수(채수빈)에게 진심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은수는 회사 내에서 낙하산으로 공모전에 당선됐다는 소문 때문에 따돌림을 당했다. 배 팀장은 한은수의 일처리를 못마땅하게 여겼고,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다. 결국 한은수는 장현도에게 회사에서 아는 체하지 말자고 말했고, 장현수 역시 한은수를 위해 참기로 했다.
이후 장현도는 한은수와 통화를 하던 중 “뭐가 이렇게 복잡하게 꼬이냐”라며 투정을 부렸고, 한은수는 “그래서 싫어요? 끝내고 싶어요?”라며 이별을 예감했다.
이때 장현도는 한은수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장현도는 “끝내려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끝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만 해도 무서워. 구질구질하게 만나는 거, 아무것도 해줄 거 없는 거, 그러기 정말 싫은데. 그래도, 그래도 우리 복잡해지더라도 한 번 가보는 데까지 가보자”라고 고백했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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