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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구호선박 예멘 정박, 구호단체 지원
[헤럴드경제]유엔세계식량계획(UNWFP) 소속 선박이 예멘 서부 호데이다항에 정박했다. 예멘에 도착한 이 선박은 식량 및 연료들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UNWFP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9일 호데이다에 배가 정박했다면서 “분쟁의 영향을 받은 민간인들을 위한 인도주의적인 생명선을 새로이 열었다”고 밝혔다.

UNWFP는 예멘 내 구호작업이 연료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데이다항에 기항한 배는 MV암스테르담호로 인도주의 단체들을 위한 30만ℓ의 연료와 지원품들을 공급했으며 10일 다른 배가 추가로 12만ℓ의 연료를 싣고 왔다.

푸르니마 카시야프 UNWFP 예멘 국장은 “예멘 내 UN 인도주의 작업을 위한 이번 돌파구는 긴급 식량지원이 필요한 수백~수천명에게까지 도달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호단체들은 예멘의 인도주의의 위기를 경고해왔다. UNWFP는 성명에서 “연료부족 때문에 모든 인도주의 작업이 중단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연료부족으로 식량 분배 프로그램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UNWFP는 예멘 국민 1200만 명이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을 돕기 위해서는 한 달에 총500만ℓ의 연료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19일 이후 예멘에서는 1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고 600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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