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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서민층 39가구 LP가스 ‘금속배관’으로 교체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1일부터 가스 안전사고에 취약한 서민층 39가구의 노후화된 LP가스 배관을 무료로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초구는 이들 가구의 기존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 안전장치를 무료로 설치해준다. 다음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가스판매협회에서 LP가스를 사용하는 서민층 39가구를 선정해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시행한다.

가구당 사업비 23만원은 서초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비수기인 가스업체와 함께 사업을 진행해 일거리도 제공해준다.

한편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라 LP가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지 못한 시설은 내년 1월부터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LP가스를 노후화 된 고무호스로 사용할 경우 가스 누출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올해 말까지 금속배관 교체가 의무화됐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경제적인 문제로 안전을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면서 “꼼꼼하게 복지와 안전을 챙겨 주민들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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