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드러나지 않는 슈퍼리치들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부호들 중엔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때로는 평범하고, 때로는 화려한 일상이 담긴 부호들의 사진을 [줌! 슈퍼리치 SNS]에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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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셰릴 샌드버그 인스타그램] |
▶등장인물 : 셰릴 샌드버그(오른쪽 선글라스 쓴 여성)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남편 고(故) 데이비드 골드버그(오른쪽 선글라스 쓴 남성) 서베이몽키 최고경영자(CEO)
▶ 시간 : 3월 24일
▶ 장소 : 미국 콜로라도 주에 위치한 한 스키장
▶ 상황 : 인스타그램 ‘레이아웃’(Layout)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축하
▶ 포인트 : 최근 불의의 사고로 남편 골드버그를 떠나보낸 샌드버그가 남편과 함께 촬영해 SNS에 올린 마지막 ‘셀피’(selfie : 셀카의 영어표현)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ㆍ45)는 인스타그램에 ‘레이아웃 앱을 출시한 인스타그램팀과 케빈 시스트롬(32) 인스타그램 창업자에게 축하!’라는 글을 올리며 남편과의 애정을 드러냈다. 인스타그램은 이날 여러 장의 사진을 하나로 합쳐 공유할 수 있는 앱 ‘레이아웃’을 출시했다.
샌드버그는 미국 하버드대 재학시절 만난 데이비드 골드버그(David Goldbergㆍ46)와 2004년 결혼해 6세 딸과 4세 아들을 뒀다. 이들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금실 좋기로 소문난 부부였다.
골드버그는 1일 멕시코 한 휴양지 리조트 헬스장의 운동기구 옆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샌드버그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스탠퍼드대에서 남편 골드버그의 장례식을 마치고 몇 시간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골드버그를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샌드버그는 남편과의 만남과 연애 과정을 회상하면서 “내가 상상할 수 있었던 가장 깊은 사랑, 가장 행복한 결혼, 가장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가득찬 11년을 함께 했다”며 “그는 내게 깊은 이해, 진심어린 지원, 완전한 사랑의 경험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골드버그의 아내로서 보낸 11년, 아이의 부모로서 함께 한 10년은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행복과 행운이었다”며 남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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