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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짝핀 ‘바다의 꽃’ 멍게…내장 제거 후 물에 씻으면 끝
[헤럴드경제]멍게 손질법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울긋불긋 꽃들이 만개하는 봄, ‘바다의 꽃’ 멍게도 활짝 피는 계절이다.

봄이 제철인 멍게는 오돌토돌 돋은 돌기 때문에 ‘바닷속 파인애플’이라 불린다. 단단한 껍질 속엔 오렌지빛 속살이 숨어있죠. 속살을 드러낸 멍게는 향긋한 향과 시원한 맛을 내는 영양 만점 해산물이다.



바다의 향을 머금은 멍게는 쌉쌀하고 오득오득 씹히는 그 맛이 일품이다. 칼로리가 없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해산물’로 불리는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하다. 멍게의 껍질에는 천연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감소시켜 변비에 도움을 줘요. 멍게에 든 타우린 성분은 혈액순환을 활발히 해 혈관질환에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몸 밖으로 내보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타우린은 폐경기나 빈혈이 있는 여성들에게 좋은 성분이다. 또 콘드로이틴도 함유하고 있어 피부의 노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멍게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멍게 특유의 향과 식감을 최고로 친다. 바로 이 향과 맛을 내는 성분이 ‘신티올’이다. 신티올은 숙취 해소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 알코올의 독성성분이 체내에 쌓이는 걸 막아줘 술안주로 먹으면 더욱 좋다. 또한 타우린 성분 역시 숙취 해소에 탁월한 역할을 한다. 이는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걸 막아줘 지방간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멍게를 살 때는 껍질이 단단하고 붉은색을 띠는 것으로 고른다. 자연산 멍게의 경우 양식 멍게보다 돌기가 크며 상대적으로 검 붉은색을 나타낸다. 해산물이니만큼 구입 후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고, 냉장고에서 1~2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멍게 손질법으로는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하면 되며 구입 후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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