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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경제인회의 13~14일 개최..“동반성장ㆍ공동번영 모색”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이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사단법인 한일경제협회와 일한경제협회는 13~14일 양일간 롯데호텔서울에서 제47회 한일경제인회의를 열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동반성장ㆍ공동번영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한일관계 구축 및 경제협력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을 단장으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등 1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前회장)을 단장으로 하여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고가 노부유키 노무라증권 회장, 오카 모토유키 스미토모상사 상담역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사진>일본 아베총리를 예방한 제46회 한일경제인회의 한국 측 단장단.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무역협회 김인호 회장이 ‘새로운 50년을 향한 경제계의 협력’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재일한국인으로서 최초의 일본 도쿄대 교수로 더 잘 알려진 강상중 도쿄대학 명예교수는 ‘구존동이(求存同異)의 한일관계’에 대해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새로운 50년을 향한 동반성장의 길’을 주제로 한국측에서는 노성태 전 한국경제연구원장이 ‘동반성장을 위한 한일 금융협력방안’에 대해, 조현준 ㈜효성 사장이 ‘한일 양국의 미래세대가 바라본 한일미래상과 협력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일본측에서는 가메자키 히데토시 APEC기업인자문위원회 일본위원이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통합의 초석 한일관계’에 대해, 야노 쇼헤이 NHK서울지국 기자가 ‘향후 50년을 향하여, 미디어의 입장에서’라는 주제로 한일교류관계 방송사례 소개를 통해 미미어의 역할에 대해 발표를 한다.

한일경제협회 이종윤 상근부회장은 “한일 간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한일이 하나의 경제권을 이루고 나아가서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통합을 촉진시키는 전환점이 되는 의미 깊은 회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의 개최에 앞서 일본측 단장단 일행은 12~13일 박근혜 대통령과 우리 정부부처를 예방하고, 양국 경제인들의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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