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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에베레스트산 못 올라간다
[헤럴드경제]산악인들에겐 안 좋은 소식이다. 지난달 최악의 지진을 겪은 네팔 정부가 눈사태로 등반로가 파괴된 에베레스트 등반을 취소하기로 했다.

네팔 관광부 관계자는 9일(현지시간) 에베레스트 등반로가 지진으로 인한 눈사태로 파괴됐으며 여진이 계속돼 에베레스트 등반을 계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눈사태가 베이스캠프를 덮쳐 외국인을 비롯해 에베레스트 등반을 준비하던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에베레스트 등반로를 관리하는 사가르마타 오염관리위원회는 “지진이 등반로를 심각하게 파괴했다”고 전했다.

네팔 정부는 등반 업체들이 이미 낸 등반비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나서 등반 취소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 네팔 정부의 결정은 지난해 4월 눈사태로 셰르파 16명이 사망했을 때 등반이 취소된 데 이어 2년 연속이다.

해발 6500m에 위치한 해당 등반로는 베이스캠프와 캠프2 사이에 있으며 깊은 크레바스와 거대한 얼음기둥으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에베레스트 등반을 계획하던 산악인 중 대부분은 이미 이번 시즌 등반을 취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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