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산업진흥원(SBA)은 모젼스랩㈜가 기획 공연하는 뮤지컬 ‘한산:들풀영웅전’을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한산:들풀영웅전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리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관객을 위한 할인티켓을 제공한다.
한산 들풀영웅전은 ‘Art’와 ‘Technology’가 합쳐진 단어인 ‘ARTTEC’이라는 새로운 공연 장르로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과 숨겨진 영웅 민초들의 이야기를 공연 무대에 증강현실로 가시화해 영화 ‘명량’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실제감이 넘치는 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이순신 역에는 장우영, 권준 역에는 정승욱,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에는 한민엽이 캐스팅되어 무대를 오를 예정이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200여 개의 작품의 안무를 맡은 한국 대표 남자 무용수 조훈일 안무감독의 공연연출 참여 소식이 전해져 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 뮤지컬은 ▷배우의 움직임을 센서로 인식해 영상을 변환시켜 극의 배경을 구성하는 3D 맵핑 ▷배우들의 소품의 움직임을 추적해 영상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객체 트랙킹 인터랙션 ▷배우의 동작을 신호로 인식해 영상과 음향효과의 변화를 일으키는 모션 인식 인터랙션 기술 등 6가지 이상의 무대영상 기술을 적용한다.
공연 관계자는 “모든 배우들과 스텝들이 이번 공연으로 공연계의 역사를 새로 쓴 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기술, 영상, 무용이 융복합된 다채로운 공연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산 : 들풀영웅전’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4년도 문화기술연구개발지원사업의 연구결과로 수행됐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예매 할 수 있으며 가격은 VIP석 8만원, R석 6만원 S석 4만원이다. 국민카드 10%, 중고생 30%, 대학생 20%, 가족 25%(2인 이상 예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50% 할인을 제공한다. 문의 (02)538-0058
jycaf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