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잔혹동시 논란, "엄마를 XX먹어" 잔인해vs동시 쓴 부모 "책 폐기는 안돼"
이미지중앙
잔혹동시 논란

[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잔혹동시 논란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가문비어린이의 '솔로 강아지'에 수록된 동시 '학원 가기 싫은 날'의 표현력이 도마위에 올랐다.

이 동시에는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눈깔을 파먹어"등의 자극적인 표현과 한 여자아이가 심장을 뜯어먹고 있는 삽화가 그려져 있어 '잔혹 동시'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이 시를 쓴 학생은 10살 남짓 초등학생 A양이라는 점이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가문비어린이 출판사는 "잔혹동시 시집으로 일컬어지는 동시집 '솔로 강아지'의 일부 내용이 표현 자유의 허용 수위를 넘어섰고 어린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의 항의와 질타를 많은 분들로부터 받았다"고 공식 사과를 표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독자에게 파급되는 영향력을 더욱 깊이 숙고하면서 신중하게 책을 출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A양의 부모는 책 폐기에 반대 입장을 보이며 같은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솔로강아지' 회수 및 폐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잔혹동시 논란에 누리꾼들은 "잔혹동시 논란, 미쳤다" "잔혹동시 논란, 동시가 뭐 저래" "잔혹동시 논란, 저게 무슨 동시야"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idsoft3@reviewstar.net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