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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에서 제주까지 배타고 간다.. 한일고속 7월말 취항
[헤럴드경제]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일고속에 오는 7월 말 취항을 목표로 여수-제주 항로 내항 정기 여객운송사업 조건부 면허를 발급했다고 8일 밝혔다.

여수해양수산청은 이 선박이 이용할 여객부두 접안시설과 여객탑승, 차량선적, 주차장 등을 확충해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대형 카페리선에 적합하게 제주항 7부두 안벽 축조공사를 할 계획으로 여수-제주 항로 취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일고속은 1만5000t급 카페리선을 지난 4월28일 일본에서 도입해 부산 소재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다.

특히 여수해양수산청은 안전관리계획 요청에 따라 이 배에 국내 여객선 중 최초로 여객선 안전앱을 개발해 만약의 비상사태 발생 시 여객선 내 현재 자신의 위치와 탈출경로 확인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여수해양수산청의 한 관계자는 “출발지인 여수 엑스포터미널은 지리적으로 엑스포역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전남 동부권, 전북 남동부권, 서부 경남권, 경북도 일원 등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해안 중심권인 광양만권과 제주특별자치도를 연결하는 해상물류의 시간과 비용 절감으로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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