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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이라크 최대 정유시설 바이지 재장악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수니파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지난달 이라크 정부군에게 넘긴 북부 살라후딘 주(州) 바이지 정유시설의 80%를 재탈환했다고 CNN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고위 당국자는 CNN에 “이라크군이 바이지 정유시설에서 거의 쫓겨났으며 현재 시설의 20% 정도만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지 정유시설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고 이라크군이 점차 주도권을 잃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미군을 포함한 연합군이 정유시설 주변을 공습하고는 있지만 시설 보호를 위해 시설 안쪽은 공격하지 못하고 있어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IS는 최근 바이지 정유시설에 진입해 대부분을 장악한 뒤 이라크군에 대한 보급을 차단했다.

이라크 최대 정유시설이 있는 바이지는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IS와 이라크군이 격전을 벌이는 곳이다. 지난 6월 IS가 장악한 뒤 같은 해 11월 이라크군이 탈환했다가 다시 IS 손에 넘어가 지난달 이라크군이 재탈환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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