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32)가 외복사근 근육 미세 파열로 4∼6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왼쪽 옆구리 근육이 조금 찢어진 것이다.
마르테는 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9회초 타석에서 스윙하다가 이 부위에 통증을 느껴 표정을 찌푸렸다.
원래 통증이 있던 부위가 다시 문제를 일으키자 케이티 코칭스태프는 마르테를 곧장 윤요섭으로 교체하고 경기에서 뺐다.
마르테는 한화와 3연전서 맹타를 휘두르며 2승 1패, 팀의 두 번째 ‘위닝시리즈’의 일등주역이 됐다. 마르테는 3경기에서 12타수 9안타, 4타점으로 타율 0.750이라는 가공할 만한 컨디션을 자랑했다. 마르테는 타율 0.372로 유한준(넥센·0.385)에 이어 타격 2위에 올라 kt의 유일한 3할 타자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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