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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텍사스 주지사, 시그레이브 홍수에 ‘비상사태’ 선포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텍사스 주지사가 시그레이브스(Seagraves)에 재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밝혔다.

텍사스의 KCBD 방송은 이날 그레이그 에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지난 5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인한 피해가 극심해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고 이 같이 보도했다.

시그레이브는 지난 5일 발생한 집중 호우로 400 마일 제곱 (약 644 킬로미터 제곱) 가량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15 가구는 집을 잃었고 상당 부분의 농지가 피해를 입었다.

현재 텍사스 안전처와 적십자사가 현장 지원을 위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주민들은 지시에 따라 인근 교회와 체육관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은 호우가 그치자 일부 주민들은 작은 나룻배를 이용해 집에 있는 물건을 빼오거나 가축들을 챙기러 다녔다고 전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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