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13년 국가인구통계(NVS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모들의 출산이 가장 잦은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의 시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자정부터 아침 6시 59분까지 태어난 아이들은 매시간 3% 미만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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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는 출산의 대부분이 낮동안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 59분까지 늦은 저녁이나 한밤중에 출산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평일인 월~목과는 다른 현상이라는 지적이다.
비유도분만의 경우 제왕절개나 유도분만과 비교해 이른 아침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으며 병원 외 분만은 새벽시간인 오전 1시부터 아침 이른 시간까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지난 수십년 간 아기의 탄생에 의학적인 간섭이 증가했다”며 “이것이 낮시간대 분만 비율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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