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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단 1년 새 왕성한 활동…헤럴드필하모닉 27일 정기연주회 개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창단한지 1년만에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헤럴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창단 1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헤럴드필하모닉은 (주)헤럴드가 음악 나눔과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설립했다. 실력파 여성 지휘자 김봉미가 헤럴드필하모닉을 이끌고 있다.

헤럴드필하모닉은 지난해 2월 16일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들이 출연하는 ‘세계 5대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 4월 10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팝페라그룹 ‘듀오아임’의 콘서트 ‘말의 꿈-아리랑에서 아리랑까지’ 무대에 섰다.


곧이어 4월 18일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4월을 그대에게’ 공연에도 참여했다. 헤럴드필하모닉은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김지현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5월 17일에는 ‘2014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기간 중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열린 야외공연에 참가했다. 이날 ‘바리톤 김동규와 함께하는 유쾌한 오페라 이야기’ 공연에서 연주를 맡았다.

또 10월 18일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4회 서초골 문화예술축제’에 출연해 국악소녀 송소희,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등과 같은 무대에 섰다.

특히 지난해 10월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창단 연주회 ‘서정추야’를 통해 뜨거운 찬사와 호평을 받았다. 이날 헤럴드필모닉은 1부에서 오페라 ‘리골레토’ 중 ‘그리운 이름이여’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들려준데 이어 2분에서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연주했다.

이날 연주를 들은 문일근 음악평론가는 “지휘자 김봉미 음악은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클래식에 어렵지 않게 다가가게 한다”며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의 음악은 청중들과 자연스럽게 교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헤럴드필하모닉은 11월 21~23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오페라 ‘세빌리야의 이발사’ 공연에서 반주를 맡았다.

헤럴드필하모닉은 올해 들어서도 오페라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헤럴드필은 지난 1월 17일과 1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창작오페라 ‘배비장전’의 반주를 맡았다. ‘배비장전’은 제1회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페스티벌 개막작이다.


지난 3월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스티브 바라캇의 교향곡 ‘애드 비탐 애터넘(Ad Vitam Aeternam)’을 연주했다. 헤럴드필하모닉은 스티브 바라캇의 명곡 ‘레인보우 브릿지’, ‘데이 바이 데이’ 등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들려줘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헤럴드필하모닉을 이끌고 있는 김봉미 지휘자는 독일 에센 국립음대를 수석 입학했고,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졸업했다. 2010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여성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 문화관광부 주최 제1회 신진여성문화인상, 2012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지휘자 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단국대에서 겸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정기연주회는 김봉미 지휘자가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협연한다.

김용배는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할 예정이다. 그는 서울대 미학과 및 서울대 대학원 피아노과를 졸업했다.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추계예술대 음악학부 교수직을 맡고 있다.

뿐만아니라 소프라노 김경란, 테너 전병호, 바리톤 이정근 등 실력파 성악가들도 출연한다.

이들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여러분!’, ‘아마도 하늘이 보내주신’, ‘남몰래 흘리는 눈물’, 안정준의 ‘아리 아리랑’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헤럴드필하모닉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모음곡 ‘세헤라자데’ 작품 35도 연주한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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