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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亞 첫 구글캠퍼스 오픈…박 대통령 “글로벌 창업 허브로 발전시켜야”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구글 캠퍼스’가 국내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글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구글 캠퍼스 서울’의 공식 개소식을 가졌다.

구글 캠퍼스 설립은 지난 2012년 3월 런던, 2012년 12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이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구글 캠퍼스는 구글이 본사 차원에서 운영하는 개발자와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시설이다. 런던 캠퍼스의 경우 지난 2012년 3월 개소 이후 지금까지 4만명의 가입 회원과 참여 기업 2000개로 1200개의 일자리, 274건의 투자 유치 성과를 내고 있다.


대치동에 2000㎡ 규모의 공간을 확보해 창업기업 입주 공간, 교육장 등을 갖춘 구글 캠퍼스 서울은 국내외 창업 보육기관 등과 협력해 구글 전문가 멘토링, 해외 캠퍼스와의 교환 프로그램, 엄마들을 위한 캠퍼스(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구글 캠퍼스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구글의 기술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도 지원 받는다.

구글 캠퍼스 서울은 지난 2013년 4월 박근혜 대통령의 래리 페이지 구글 CEO 접견 이후 설립 논의가 시작됐으며 구글은 지난해 8월 캠퍼스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제2의 창업 붐을 잘 살려 우리나라를 글로벌 창업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보육거점 간 연계 및 시너지 창출, 시장친화적 정책을 추진해 질 좋은 창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캠퍼스 입주 기업의 시연을 참관하고 엄마들을 위한 캠퍼스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카림 테사마니 구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총괄, 매리 그로브 구글 창업ㆍ캠퍼스 총괄 등 구글 측 관계자를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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