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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정보기관 “북핵 캐나다 안보에 중대 위협”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캐나다의 국가정보기관이 북한의 핵 활동이 캐나다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제기한다고 우려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8일 캐나다 보안정보국이 최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멀지 않은 미래에 북한이 지하 핵실험을 재개하고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것으로 많은 관측통들이 전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안정보국 보고서는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영변 원자로 재가동, 새로운 실험용 경수로 건설, 영변 핵 단지 내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 시설 확장 등을 언급하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촉구에도 불구하고 비핵화에 대한 진지한 의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이 북미대륙에 도달 가능한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다양한 탄도미사일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며 호전적이고 예측불가능한 북한이 궁극적으로 핵무기 능력을 어떻게 사용할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북한 외에 이란과 파키스탄, 그리고 테러단체의 핵무기와 화학무기, 생물무기, 방사능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확산 활동도 국제적 도전이자 캐나다와 동맹국들의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제기하는 문제라고 경고했다.

이밖에 캐나다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테러와 테러조직 및 이들을 지원하는 국가, 외국 스파이, 그리고 사이버테러 등도 안보위협 요인으로 꼽았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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