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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사로 숨진 고교생 친동생도 뇌사…결국 사망
[헤럴드경제]학교에서 체벌을 받은 뒤 수일만에 뇌사상태에 빠졌다 숨을 거둔 전남 순천시 A고 송모군의 친동생이 뇌사 판정 사흘만에 숨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7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20분께 B고등학교 송모(17·1년)군이 교실 앞 복도에서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졌다.

송 군은 쉬는 시간에 매점에 들린 뒤 복도에서 창문에 기대면서 갑자기 쓰러졌다.


쓰러진 송 군은 119에 의해 5분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다시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6일 오후 9시께 숨졌다.

학교 측은 송 군에 대한 체벌은 전혀 없었고 쓰러질 당시 모습이 CCTV에 찍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송군의 형(19)은 지난해 2월 교실벽에 머리를 부딪히는 교사의 체벌이 있은 뒤 10여시간만에 쓰러지면서 뇌사상태에 빠졌으며, 그후 22일 만에 숨을 거뒀다.

시민들은 이들 형제의 슬픈 사연에 안타까운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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