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사업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 63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저 수익성 사업 정리와 원가율 개선, FIS시스템 매각을 통한 차익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 ㈜동부 측의 설명이다.
㈜동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재무구조 개선과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구도를 확보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정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통상 1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2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원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약 2.5배 상승했으며, 재무구조 개선의 효과로 이자비용도 전년동기보다 65% 감소했다. 특히 이자비용의 경우 금년 내 거의 무차입상태에 도달할 전망이다.
아울러 대규모 당기순이익 발생과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비율 역시 별도 재무제표 기준 약 9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131%, 전기 226%에서 대폭 줄어든 수치로 재무적 안정성이 크게 강화된 것이다.
한편, ㈜동부는 주력사업인 IT 사업에서 저수익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핵심사업인 금융권 IT 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기존 고객 수성 전략을 통해 1분기 수주의 90% 이상을 기존 고객사로부터 이끌어 냈다.
또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전년동기 대비 약 2배인 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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