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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L] K리그, 5년만에 출전 팀 전원 16강 진출 성공
16강에 진출한 성남FC ⓒ성남FC

[ 헤럴드 H스포츠=최민솔기자 ] 6일 오후 전북이 산둥과의 경기에 4-1로 폭발적인 골 잔치를 벌이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이하ACL)16강행 막차 탑승을 신고했다. 같은 날 성남은 감바 오사카에 2:1로 패하며 조1위는 놓쳤으나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었기에 이로써 K리그 진출 네 팀 모두 16강에 오르게 되었다.

성남은 지난 4월 22일 조별예선 4차전 부리람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K리그 네 팀 가운데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성남이 조 1위로 올라가면 FC서울과 16강전에서 만나게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성남은 6일 펼쳐진 감바 오사카와의 마지막 조별예선 경기에서 2:1로 패해 조2위를 확정지어 16강에서 광저우 헝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만나게 됐다.


이날 성남은 전반 15분에 터진 황의조의 선제골로 이른 시간부터 감바 오사카를 앞설 수 있었다. 마음이 급해진 감바의 공격에도 전반이 끝날 때까지 성남의 리드는 깨지지 않았다.

16강 진출이 확정이었던 성남과 달리 승리가 간절했던 감바 오사카 역시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초반부터 교체 카드 두 장을 연달아 사용하며 공격에 전력을 쏟아 부었다. 선수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 감바의 작전이 통했던 것일까. 후반 19분 우사미가 왼쪽에서 찔러둔 공이 그대로 골대에 들어가 동점골이 만들어졌다. 분위기를 탄 감바의 이와시타가 헤딩으로 패스한 공을 린스가 받아 넣으며 후반 38분, 역전골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감바가 2-1로 성남을 앞선 채로 경기는 종료됐고 성남은 조2위로 16강을 가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출전한 K리그 네 팀 중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지었던 성남이기에 조2위는 아쉽지만 서울과의 16강전 맞대결이 불발되어 일명 ‘팀킬’ 은 피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성남과 광저우 헝다와의 16강 1차전은 오는 20일 치러질 예정이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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