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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태희 폭행’ 파비안 에스토야노브, 우루과이 국대 출신·라리가서 뛴 선수다
[헤럴드경제]남태희를 폭행한 알 나스르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가 화제다.

남태희는 7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레퀴야가 기록한 세 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보였다.

한편 이날 패배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좌절된 알 나스르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는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남태희를 뒤에서 덮쳐 폭행했다. 유니폼을 벗고 라커룸에 입장하는 남태희에 달려가 폭행하는 에스토야노프.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의 파비안 에스토야노브 (사진 = 게티이미지)

공개된 영상에서는 남태희가 폭행당하는 장면은 등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폭주하는 에스토야노프를 피해 경기장으로 다시 나온 남태희는 약간의 부상을 입은듯 얼굴을 부여잡고 고개를 숙인 모습이었다.

에스토야노브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우루과이 전 국가대표 선수다.

2001년부터 2007년까지 A매치에서 31경기에 출장해 4골을 기록한 윙어로, 코파아메리카와 컨티넨탈 토너먼트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우루과이의 축구클럽 센트로 아틀레티코 페닉스와 CA 페냐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라리가의 발렌시아에 진출했는데, 단 한경기도 출장하지 못하고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임대기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레알 바야돌리드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구단에서 뛴 경험이 있지만 끝내 스타플레이어가 되진 못했다. 이후 그리스의 파니오니오스 FC와 친정팀 페나롤을 거쳤으며 2015년부터 알 나스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위키 백과 영문판에 따르면 올 시즌 기록은 리그 10경기에서 4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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