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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덕한 만루포’ kt 한화 상대로 8-5 승리

[ 헤럴드 H스포츠=정세홍기자 ]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kt의 경기가 열렸다. kt가 10연패 늪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한화의 선발 안영명은 4.1이닝 5실점으로 선발 4연승을 마감했다. 지난 개막 11연패를 끊어냈던 옥스프링은 이번에도 팀을 10연패 늪에서 구출하는데 성공하며 연패 스토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에이스 옥스프링은 5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5실점(3자책)하며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선취점은 한화가 먼저 냈다. kt의 옥스프링을 상대로 최진행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곧이어 안방마님 조인성이 시즌 첫 안타를 투런 홈런으로 장식하며 3-0으로 달아났다. kt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하준호의 볼넷과 이대형의 안타로 주자 1,3루 상황. kt 마르테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2로 쫓아갔다.

한화는 또다시 달아났다. 4회 옥스프링의 제구력 난조와 실책이 발목을 붙잡았다. 최진행과 김회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조인성의 유격수 땅볼 때 kt 심우준의 실책으로 주자들이 모두 들어오며 5-2로 달아났다.


5회 kt가 재역전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전날 경기에서 5회 정근우에게 맞은 만루홈런을 용덕한이 그대로 갚아줬다. 시작은 타격감이 뜨거운 마르테였다. 이후 장성우의 볼넷, 박경수의 1타점 적시타로 5-3까지 추격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안영명을 내리고 송창식을 등판시켰다. 송창식은 신명철을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용덕한이 시즌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하며 순식간에 7-5로 역전했다.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이자 kt 구단 사상 첫 만루 홈런이었다. 어제의 만루 홈런을 그대로 되갚아주는 통쾌한 홈런포였다.


8회 kt가 추가점을 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마르테가 2루타를 때려냈고 김상현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1,3루 상황을 만들었고 장성우가 볼넷을 얻어내며 다시 한번 만루를 만들었다. 박경수의 3루 땅볼 때 마르테가 홈으로 들어오며 8-5까지 달아났다.

kt의 활발한 타격감은 어제에 이어 오늘 경기까지 이어졌다. kt는 장단 14안타를 때려냈고 하준호, 이대형, 마르테, 박경수, 용덕한이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마르테와 용덕한, 박경수가 8타점을 합작했다. 특히 마르테는 4게임 연속 2루타, 2경기 연속 4안타 경기를 펼치며 연일 존재감을 뽐냈다.

한화는 kt의 연패 탈출 의지를 당해낼 수 없었다. 옥스프링에 이어서 이창재-장시환이 4이닝 피안타 없이 볼넷 1개, 삼진 5개를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장시환은 시즌 2세이브째를 거뒀다. 한화는 안영명을 내고도 kt에 패배하며 시즌 13패(16승)째를 거뒀다.


<사진제공 : kt 위즈>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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