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국산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 및 U-헬스의료기기 연구개발 제조업체 ㈜메디칼드림(구 대경산업)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제117회 광저우 춘계 수출입상품교역회(Canton Fair)’에 참가해 해외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섰다.
메디칼드림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조달우수제품으로 CE인증ㆍCFDA인증 등 해외수출 관련 인증을 받은 요화학분석기를 전시하고 집중 홍보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요화학분석기가 장착된 안마의자(마사지체어)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러시아, 두바이, 싱가포르,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태국, 나이지리아, 모로코, 말레이시아 등 15개국과 수출상담 및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
| 요화학분석기 |
해외전시회에서 먼저 선보인 요화학분석기는 2011년 6월부터 현재까지 해외전시회 참여와 수출상담(81개국, 550개 업체)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중국, 독일, 인도, 네덜란드, 멕시코, 필리핀,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총 9개국과 총15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북미, 아시아, 북유럽 지역의 문의 및 해당국 요청에 따라 현지화된 샘플을 제작 진행 중이며, 특히 중국 최대제약기업인 수정약업집단그룹과 MOU체결 이후 판매계획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중국 의료기기 시장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칼드림의 요화학분석기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당뇨, 췌장질환(췌장암, 췌장염), 간질환, 신장질환 등 27가지의 의심되는 질환을 간단한 소변검사를 통해 짧은 시간에 10가지 검사항목으로 예측할 수 있는 발명특허제품이다.
메디칼드림은 또 세계 최초로 요화학분석기가 장착된 헬스케어로봇 국산 안마의자를 선보였다.
PTC히팅(Heating) 안마볼과 3D 입체기어박스가 척추와 경추를 중심으로 근거리에서 온열효과를 최대화하며, 사용자 체형에 맞춰 신체의 곡선에 따라 최대 110mm 안마볼이 전후로 움직이는 리드미컬한 3D 입체안마를 제공한다.
 |
| 안마기 |
이규대 메디칼드림 대표는 “수출다변화 계획에 따라 기존 동남아지역 등으로 편중돼 있던 수출국가를 미주 및 중동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수출계약과 상담실적을 통해 유럽과 중남미, 아프리카지역에 국산 메디칼드림 요화학분석기가 장착된 안마의자 및 마사지체어, 요화학분석기 제품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이번 교역회는 1957년 시작한 이래로 해마다 전세계 100여 개 국가의 유력 바이어들이 참관하는 중국 최대의 종합무역 박람회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메디칼드림은 지난해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제42회 ‘발명의 날’ 산업포장 훈장수훈, 국제우수전기제품대전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th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