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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 임정우 vs 니퍼트, 상반된 기세의 두 투수

[ 헤럴드 H스포츠=이병채기자 ] 

임정우-니퍼트(오른쪽) ⓒLG, 두산
임정우

임정우의 최근 기세는 좋지 않다. 24일 NC전에서 6이닝 5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30일 삼성전에서도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4.91로 상승, 최근 2연패를 기록중이다. 팀의 상황도 좋지 않다. 6연패를 기록, 어느덧 순위가 9위까지 하락했다.

조금 더 신중한 승부가 필요하다. 이번 시즌 132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임정우가 상대 타자에게 내준 볼넷은 8개에 불과하다. 특히, 주자가 없을 때 피안타율은 0.368, 1회 피안타율은 0.381에 달한다. 임정우의 뒤에는 든든한 LG 불펜진이 있다. 윤지웅-김선규-이동현을 제외한 불펜진이 이틀간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임정우가 5이닝 정도를 버텨준다면 총력전을 펼칠 수 있다.

니퍼트

니퍼트는 올 시즌도 꾸준하다. 아직 1승에 그치고 있지만, 4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며 올 시즌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3경기서 경기당 평균 7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로서의 모습을 과시하고 있기도 하다.

시즌 첫 등판인 LG전도 나쁘지 않았다. 4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치긴 했지만 좋은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LG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시즌에도 LG를 상대로 6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3.86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상대 선발 임정우가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두산의 2연승이 한 걸음 더 가까워 질 것이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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