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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홍준표 지사 8일 소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1억원의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8일 오전 검찰에 소환된다. ▶관련기사 10면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6일 홍 지사의 금품 수수 심증을 짙게 하는 정황과 진술이 잇따라 확보됨에 따라 홍 지사를 8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정치자금법위반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 수순을 밟기로 했다.

수사팀은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게 1억원이 든 쇼핑백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과정에서 목격자가 2~3명 있다는 진술 등 결정적인 단서가 될 증언을 상당부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지사는 이날 도청에 출근하면서 “(검찰이) 윤씨를 통제해 진술 조정한 것은 수용하지 못한다”면서도 소환일정과 관련해 “아마 곧 검찰 조사를 받아야 될 것”이라며 출두가 임박했음을 내비쳤다. 홍 지사는 “(윤씨가) 대선, 총선 때도 똑같이 (돈) 심부름을 했을 것”이라며 성 전 회장의 자금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보다 광범위하게 정치권에 유입됐을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함영훈ㆍ양대근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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