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화 “유창식 5년째 유망주, 반응 없었다”…김성근 “반전 계기 될 것”
[헤럴드 경제] KIA와 한화가 6일 오전 3대 4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했다.

KIA는 투수 임준섭·박성호, 외야수 이종환을 한화로 보냈다. 대신 한화로부터 투수 유창식·김광수, 외야수 오준혁과 노수광을 데려왔다.

KIA 측은 “선발과 불펜 투수를 확보했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외야 자원을 데려왔다”고 트레이드 평가를 내놨다.

사진=osen

김기태 KIA 감독은 “한화에서 임준섭을 원했다. 임준섭은 우리 팀의 주축 투수라고 생각한다. 선발 풀타임 경험이 있고, 불펜에서도 좋은 역할을 해줬다. 같은 수준의 선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유창식을 데려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창식이 한화에서 던지는 걸 지켜봤다. 고향 팀에 돌아왔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유창식 조련에 심혈을 기울였고, 선발 요원으로 점찍었다. 그러나 중간 계투로 처지면서 8경기 2패 ERA 9.16, 참담한 성적을 냈다. 결국 김 감독도 결단을 내렸다.

한화 관계자는 “감독님도 고민을 많이 하셨다”면서 “선발급 투수로 키웠지만 5년 동안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관계자는 “감독님도 이번 트레이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면서 “선수들도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